Jury
바이올리니스트 마틴 비버는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 교육자로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도쿄 스트링 콰르텟의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약했으며, 가즈요시 아키야마, 길버트 바르가, 야니크 네제세갱 등이 지휘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리에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삿포로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한, 핀커스 주커만, 자비네 마이어, 예핌 브론프만 등과 실내악 무대에서 협연했다.
그의 음악적 스승으로는 빅토르 단첸코, 요제프 긴골드, 헨리크 셰링이 있다. 비버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몬트리올 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또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비버는 교육자로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피바디 콘서바토리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최근에는 예일 음대에서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현재는 로스앤젤레스의 콜번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실내악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