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미하엘라 마르틴은 동 세대 최고의 비르투오소이자 다채로운 표현력이 돋보이는 연주자로 손꼽힌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비롯해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여 솔리스트로도 실내악 연주자로도 명성을 쌓았다. 

그녀는 만프레드 호넥, 파보 예르비, 쿠르트 마주어,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샤를 뒤투아 등이 지휘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고, 또한 미켈란젤로 스트링 콰르텟을 공동 창단하여 전 세계에서 활동했다. 

마르틴은 2017년부터 롤란트제크/바트호네프 실내악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3/24 시즌 주요 공연으로 베르비에 페스티벌, 에네스쿠 페스티벌, 라비니아 페스티벌 출연을 비롯해 함부르크 슈타츠오케스트라, 부쿠레슈티(부카레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등이 있다.

미하엘라 마르틴은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쾰른 음악대학, 베를린 바렌보임-사이드 아카데미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 세계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며 주요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르틴은 1748년산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