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 오케스트라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

 체코 출신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는 프라하 음악원에서 플루트를, 프라하 음악아카데미에서 지휘를 수학하였으며, 전설적인 지휘자 바츨라프 노이만의 마지막 제자이다. 야나체크 필하모닉과 브르노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를 역임하고, 프라하 국립 오페라 예술감독, 체코 필하모닉과의 미국 투어, 슬로바키아 필하모닉과의 일본 투어 등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그는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부쿠레슈티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음악제에 초청받았다. 또한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차이콥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디아나 담라우, 루돌프 부흐빈더 등 세계적 독주자들과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현재 나고야 센트럴 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이자 슬로바키아 필하모닉의 수석 객원 지휘자이다. 또한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라하 필하모니아 등 체코 주요 오케스트라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2000년부터 프라하 공연 예술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가르쳤으며 2018년부터는 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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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는 통영국제음악제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통영의 예술 홍보대사로 활동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통영국제음악제는 2002년 시작된 이래로 현대음악에 특화된 자체 앙상블인 TIMF앙상블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1년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이었던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TIMF앙상블을 주축으로 국내외 여러 연주자를 모아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후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해마다 비슷한 방식으로 모여 통영과 국내외에서 공연하고 있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 크레메라타 발티카,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노던신포니아, 홍콩신포니에타, 베르비에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에 소속되어 있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정기적으로 지휘자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그간 하인츠 홀리거, 크리스토프 포펜, 미하엘 잔덜링,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슈테판 졸테스, 켄-데이비드 마주어, 스테판 애즈버리, 알렉산더 리브라이히, 사샤 괴첼,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마르쿠스 슈텐츠, 달리아 스타솁스카, 데이비드 로버트슨, 스타니슬라브 코차놉스키, 파비앵 가벨, 성시연 등이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한 솔리스트로는 기돈 크레머, 미도리, 트룰스 뫼르크,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앙투안 타메스티, 에마뉘엘 파위, 베르트랑 샤마유, 니콜라스 알트슈태트, 조성진, 임윤찬, 클라라 주미 강, 김선욱, 서예리, 임선혜 등이 있다.

2017년, 오케스트라는 윤이상의 ‹류퉁의 꿈›으로 처음 오페라 작품을 선보였으며,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로 유럽 투어를 떠나 윤이상과 라벨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연주하였다. 2015년과 2018년에는 홍콩 신포니에타 및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일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홍콩과 일본으로 아시아 투어에 올라 3국을 잇는 음악적 가교로서 역할을 하였다. 2019년에는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주자와 지휘자로 데뷔한 ‘조성진과 친구들’ 공연 등을 성료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영국의 로열 노던 신포니아, 2025년에는 스위스의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단원으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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